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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가격 왜 오를까...XRP 1달러 랠리, 현실화 되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7/18 [10:35]

리플 가격 왜 오를까...XRP 1달러 랠리, 현실화 되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7/18 [10:35]

▲ 리플(XRP)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인 리플(XRP)이 최근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비롯해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 주요 메이저 암호화폐 실적을 앞지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7월 1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20분 현재 XRP는 0.617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4시간 전보다 5.96%, 일주일 전보다 40.97% 각각 급등한 가격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연중 최고치인 0.6317달러에 도달하면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XRP의 급등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와 새로운 고래 관심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고 진단했다. 실제 XRP에 대한 리테일 투자자((100~1,000개의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피쉬'라고도 불리는 개인 투자자)의 관심은 증가하고 있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XRP'라는 키워드의 인터넷 검색이 6월 이후로 증가해 7월 17일에는 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리테일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를 보여주며 XRP 가격 상승과 함께 나타났다. 암호화폐 분석 회사 샌티먼트는 XRP의 상승과 함께 강세 내러티브(서사)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특히, 9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XRP 보유자는 이러한 추격 랠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XRP의 인상적인 50% 랠리는 가까운 장래에 1달러가 나타날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이 자산은 상당한 모멘텀을 얻었으며 글로벌 시장의 턴어라운드와 함께 더 큰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매체는 "XRP가 기술적 분석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XRP는 최근 200일 이동 평균선을 돌파하며 강세 신호를 나타냈다. 또한,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영역에 도달해 단기적으로는 가격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전반적인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XRP의 다음 목표는 1달러 수준으로, 이는 심리적 중요 목표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Crypto Michael도 X에서 “우리는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중요한 돌파구 중 하나를 목격하기 직전일 수 있다”며, 7년 동안 XRP의 가격 차트에서 형성된 강세 페넌트 패턴을 강조했다.

 

한편 XRP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웹사이트에 7월 18일로 예정된 ‘비공개 회의’가 XRP 관련 결론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SEC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펀드 스플릿 캐피탈(Split Capital)의 설립자 자히르 엡티카르는 “투자자와 거래자들은 XRP 토큰의 상태에 대한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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