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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발행사 서클 "美 전국구 암호화폐 은행으로 거듭날 것" 포부 밝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8/10 [21:39]

USDC 발행사 서클 "美 전국구 암호화폐 은행으로 거듭날 것" 포부 밝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8/10 [21:39]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이 전국적인 암호화폐 은행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서클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서클은 대규모 민간 부문 달러 연동 디지털 화폐가 가져올 리스크와 기회를 관리하기 위해 노력 중인 미국 최고의 금융규제기관과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서클의 계획이 규제기관으로부터 승인될 경우 서클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미국 재무부, 통화감독청(OCC), 연방예금보험공사 등의 규제 및 감독 하에 운영될 것"이라 분석했다. 

 

이 경우 앵커리지와 기타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회사들에게 조건부로 발행된 OCC 라이선스를 훨씬 뛰어넘는 첫 번째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비토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개된 문건을 인용해 서클이 S-4 폼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S-4 폼은 합병상장 신청서다. 지난달 서클은 Concord Acquisition Corp(NYSE: CND)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해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클이 제출한 S-4 폼에 따르면 2020년 초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USDC 유통량은 4억달러에서 270억달러 이상으로 65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대해 서클 임원진은 2023년 말까지 USDC 유통량이 194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3분기 디파이 API를 출시해 기관들이 디파이 렌딩 마켓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 언급했다.

 

이에 따라 기관들은 디파이 API를 통해 USDC를 제3자 렌딩 마켓에 자동 투자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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