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기술 회사 Jan3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당시 고문이었던 샘슨 모우(Samson Mow)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이유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모우는 3일(현지시간) X를 통해 현재 전통 금융 시장(TradFi)의 붕괴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시장 지수들이 금요일에 대규모 하락을 겪었으며, 주요 기술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이에 따라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65,190달러에서 59,836달러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소폭 반등하여 60,700달러대를 회복했다.
또한, 모우는 이번 비트코인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스팟 비트코인 ETF에서도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금요일 하루에만 총 2억 3,700만 달러가 유출되었고, Fidelity ETF FBTC는 1억 4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Grayscale ETF와 BlackRock의 IBIT도 각각 4,594만 달러와 4,281만 달러의 자금을 잃었다.
샘슨 모우는 또한 미국 정부가 향후 5년 내에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량을 마련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모우는 비트코인 2024 행사에서 프로 암호화폐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제안한 이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으며, 이로 인해 BTC 가격 상승이 늦춰지거나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루미스 의원은 향후 5년 동안 1,000,000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해, 총 21백만 개의 비트코인 공급량 중 약 5%를 보유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까지 1,90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이미 채굴된 상태이다.
샘슨 모우는 이러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량 계획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1년 내에 1백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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