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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보유량 2,000 BTC 돌파… 주가 8% 급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17 [13:56]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보유량 2,000 BTC 돌파… 주가 8% 급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17 [13:56]
메타플래닛/출처: X

▲ 메타플래닛/출처: X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일본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는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BTC) 269.43개를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2,031.41 BTC로 늘렸다. 이번 매입은 평균 매수가 97,481달러로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회사의 2025년 연초 대비 비트코인 수익률은 15.3%를 기록했다.

 

이번 발표 이후 메타플래닛 주가는 8% 급등하며 6,520엔을 돌파했다. 연초 대비 주가는 이미 78% 상승한 상태로,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투자 확대를 위해 40억 엔(약 2,670만 달러) 규모의 제로쿠폰 채권(Zero-Coupon Bond)을 발행하여 EVO 펀드에 매각했다. 또한, 향후 BTC 매입을 위해 2,100만 주의 주식 인수권(Stock Acquisition Rights)을 승인하며 장기적인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전략을 통해 2026년까지 21,000 BTC를 확보할 계획이며, 이는 향후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최근 비트코인 재무 전략과 맞물려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주가는 연초 대비 78% 상승한 상태이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메타플래닛은 오는 2월 28일(현지시간) MSCI 일본 지수(MSCI Japan Index)에 편입될 예정으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SCI 지수는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이 일본 주식 투자의 기준으로 삼는 주요 지표로, 이번 편입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고래)들이 최근 BTC 매집을 지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스팟온체인(SpotOnChain)에 따르면, 최근 생성된 한 월렛은 바이낸스(Binance)에서 568.74 BTC를 평균 96,769달러에 인출했으며, 총 구매 금액은 약 5,504만 달러에 달한다.

 

메타플래닛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투자와 고래들의 지속적인 매집이 겹치면서, BTC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경우 기업 가치와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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