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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와 콜라: 버핏이 사랑하는 배당주, 불황에도 강한 포트폴리오 열쇠인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0 [09:05]

피자와 콜라: 버핏이 사랑하는 배당주, 불황에도 강한 포트폴리오 열쇠인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0 [09:05]
 피자와 콜라: 버핏이 사랑하는 배당주, 불황에도 강한 포트폴리오 열쇠인가?

 

워렌 버핏이 오는 연말 은퇴를 공식 선언하며 그의 성공 유산을 계승할 새 CEO로 그레그 애이블이 임명되었다. 이번 인사이동은 버핏의 오랜 신뢰받던 제자이자 부회장이자, 시장 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해온 기업인이다. 버핏이 걸어온 장기적 안목과 가치투자 원칙을 이어받아, 안정적 수익성과 시장 변동성에 강한 주식을 선택하는 전략이 계속될 전망이다.

5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버핏이 포트폴리오의 핵심으로 삼아온 코카콜라와 도미노피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배당 수익률 역시 매력적이다. 이 두 기업은 강력한 브랜드력과 지속적인 현금 흐름, 그리고 경기 침체에도 견디는 내구성을 갖춘 대표적 투자처로 꼽힌다.

최근 경제 지표와 소비자 신뢰 지수 둔화로 미국 경제의 향방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버핏의 투자 원칙은 여전하다. 그의 긴 호흡 전략은 ‘경기침체’라는 경제적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 수익과 배당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코카콜라와 도미노피자는 이러한 믹스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시기에도 꾸준한 배당을 제공한다.

코카콜라는 버핏의 오랜 사랑받는 주식이며, 현재 약 287억 달러 규모의 최대 보유 주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들어 16%의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연간 5~6%의 유기 매출 성장과 7~9%의 조정 주당순이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배당금 역시 주당 0.51달러로, 배당 성향 ‘Dividend King’ 타이틀과 함께, 62년 연속 배당 상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어, 안정적 배당 수익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도미노 피자는 버핏의 포트폴리오에 더 최근 편입된 기업으로, 이번 해 1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확장성과 안정적인 배당 정책으로 재무적 견고함을 보여준다. 미국 시장의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21,000여 개점의 국제 네트워크와 15% 배당 인상으로, 신속하고 저렴한 소비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경기 회복 시에도 성장 잠재력을 기대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워렌 버핏이 은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도 그의 핵심 투자 철학은 코카콜라와 도미노피자 같은 안정적인 글로벌 브랜드를 통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브랜드 인지도와 안정적 배당, 전 세계적 시장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어떤 경제 환경에서도 포트폴리오의 견고한 축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현재 시장 상황과 세밀한 분석을 고려하여 이러한 안정적 자산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매체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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