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멜리우즈, ‘비트코인은 핵연료’…마이크로스트래티지 따라간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20 [23:30]
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브라질 핀테크 기업 멜리우즈(Meliuz)의 이사인 이스라엘 살멘은 비트코인(BTC)을 ‘핵연료 원자로’라고 표현하며, 최근 바이낸스(Brazil’s Binance) 법인 재무제표에 통합된 사실을 강조했다. 이는, 회사가 브라질 최초의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으로 공식 전환하며 대다수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살멘은 이번 전략 변환이 회사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을 장기적 지표로 활용하는 방향성을 견지한다고 전했다. 멜리우즈는 지난주에 274.52 BTC를 약 28.4만 달러에 매수했으며, 총 보유량은 320.3 BTC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다양한 금융 수단을 활용한 지속적인 인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살멘은 비트코인을 단순한 재무적 헤지에서 벗어나 핵심 사업 요소로 삼았으며, 이 전략이 주가와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2월 중순 이후 멜리우즈의 주가(CASH3BZ)가 R$3.00에서 R$10.70까지 급등하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거래량도 급증했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의 SMLR 주가는 42.00% 급등하며 19일 기준 42.36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BTC 수익률은 22.2%에 달한다. 또한, 미국의 전략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는 지난 한 달 동안 25.94%의 주가 상승과 함께 576,230 BTC를 보유하며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기업이자 보유량의 24.39%인 140,538 BTC의 추가 획득으로 131억 달러 상당의 가치 상승을 실현했다. 한편, 엘살바도르의 국유 비트코인 포트폴리오는 최근 큰 평가이익을 기록하며, 6,181 BTC를 약 287.1만 달러에 매수한 후 현재 가치가 644.4만 달러를 넘어, 약 357만 달러의 잠재 미실현 손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암호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여기는 글로벌 기업과 정부의 전략적 변화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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