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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 ETF, 내년 여름 사토시 보유량 추월 전망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21 [15:32]

블랙록 비트코인 ETF, 내년 여름 사토시 보유량 추월 전망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21 [15:32]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5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ETF인 IBIT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비트코인을 축적할 경우, 내년 여름이면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보유량을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ETF 수석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15만 달러에 도달한다면 이 시점은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IBIT는 2024년 1월 출시 이후 누적 유입액이 460억 달러를 돌파하며 단일 ETF로는 독보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25거래일 중 24일 동안 순유입을 기록했고, 5월 21일 하루에도 2,705 BTC(2억 8,750만 달러)가 유입돼 경쟁사인 피델리티의 FBTC(2,300만 달러)의 10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블랙록은 바이낸스를 제치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관으로 올라섰으며, 보유량은 현재 639,000 BTC에 달한다. 발추나스는 “블랙록은 BTC를 파괴적인 속도로 흡수하고 있다(PAC-MAN처럼)”며, 이는 수백만 명의 투자자가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BTC를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또한 블랙스톤(Blackstone)은 3월 31일 기준으로 IBIT 지분 23,094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고,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 주요 금융기관들도 대거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점점 주요 자산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비트코인 가격도 이와 함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1일에는 1.2% 상승하며 107,000달러를 돌파했고, 전문가들은 이 같은 모멘텀이 이어질 경우 주말 안에 신고가 경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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