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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네트워크, 내부자 덤핑 의혹에 가격 반토막...올해 최대 ‘러그풀’ 의혹 제기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1 [19:00]

파이 네트워크, 내부자 덤핑 의혹에 가격 반토막...올해 최대 ‘러그풀’ 의혹 제기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5/21 [19:00]
사진=Pi Network X

▲ 사진=Pi Network X


비트코인 닷컴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아틀라스(Atlas)가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의 최근 대규모 토큰 매도 사태를 두고 2025년 최대 ‘러그풀(Rug Pull)’로 지목했다. 익명의 지갑에서 대량 매도된 1,200만 개의 파이(Pi) 토큰은 시장에 충격을 주며 단기간에 가격을 절반 이상 끌어내렸다.

 

아틀라스는 5월 19일 X(구 트위터)를 통해 해당 매도가 신규 업그레이드 발표 직후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덤핑 지갑이 파이 네트워크의 핵심 운영팀과 연관되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분석에 따르면, 파이 코인 가격이 1.6달러를 기록한 직후 'GABT7EMP'로 확인된 지갑에서 파이 코인이 대거 유출됐다. 당시 파이는 바이낸스 상장설과 함께 단기간 급등하며 시가총액 상위 2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그러나 5월 14일로 예정됐던 '중대 발표'가 실제로는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펀드 출시였던 것으로 드러나며 기대에 못 미쳤고, 발표 이후 24시간 만에 파이 코인 가격은 25% 이상 급락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지자들은 팀이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파이 네트워크는 이후에도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파이 네트워크 지지 계정은 “파이 운영팀은 다양한 운영 목적에 따라 여러 개의 지갑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생태계 개발, 유동성 공급, 전략적 파트너십, 운영비, 커뮤니티 보상 등과 관련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틀라스는 이번 거래가 단순한 메인넷 이전이나 테스트 목적이었다면 사전에 명확히 소통됐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코인마켓캡 기준 파이 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약 8% 상승한 0.7932달러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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