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 급등…CME 선물 거래량 3천만달러 돌파에 6월 17일 기대감↑
5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엑스알피(XRP, 리플) 선물상품 거래가 급증하면서, 6월 17일로 예정된 XRP 현물 ETF 심사 기한을 앞두고 승인 기대감이 급등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XRP ETF 신청이 핵심 마감일을 앞둔 가운데, 관련 파생상품 거래가 분위기를 견인하고 있다.
CME는 지난 5월 19일 XRP 선물계약을 출시했으며, 출시 3일 만에 누적 거래량이 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월요일 하루에만 1,900만 달러, 화요일 1,000만 달러가 거래되며 기관 중심 수요와 관심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이는 XRP 현물 ETF 출시에 대한 시장의 기대 심리를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ETF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XRP ETF가 2025년 내 승인될 가능성은 83%로 집계되었으며, 7월 중 승인될 가능성은 21%로 낮은 편이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와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 역시 XRP ETF 승인 확률을 85%로 높게 보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브렛(Brett)은 X(구 트위터)를 통해 6월 17일이 프랭클린템플턴의 XRP ETF에 대한 SEC 검토 마감일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르면 6월 말 또는 7월 초 승인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으며, 다만 연말 최종 승인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현재 SEC는 다양한 암호화폐 ETF에 대한 결정을 연기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CME의 선물상품 성과와 시장의 구조적 성숙도가 XRP ETF 출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ETF스토어 대표 네이트 게라시(Nate Geraci)는 “XRP 현물 ETF는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전망했다.
XRP 커뮤니티는 6월 17일 전후를 기점으로 ETF 출시에 대한 뚜렷한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생상품의 성공적인 출발과 높은 기관 관심이 이어진다면, SEC의 조기 승인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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