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6월 반등 촉매 3가지 주목…ETF 승인·FOMC·개발자 회의가 변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2 [16:30]

XRP, 6월 반등 촉매 3가지 주목…ETF 승인·FOMC·개발자 회의가 변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2 [16:30]
리플(XRP)

▲ 리플(XRP)     ©

 

5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최근 XRP(리플)는 단기 하락세 속에 6월을 기점으로 새로운 반등 전환점이 될 수 있는 3가지 주요 촉매를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XRP는 5월 15일 2.60달러 이상에서 21일 기준 2.30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업홀드(Uphold)의 마틴 히스보에크 박사는 6월에 예정된 ETF 승인 여부, 매크로 경제 변수, 그리고 XRPL 개발자 회의가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주요 변수로는 XRP 현물 ETF 승인 여부가 있다.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ETF 신청안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이 6월 17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1월 비트코인(BTC) 현물 ETF 승인 이후 나타났던 가격 상승 사례와 유사한 흐름을 기대하게 한다. 현재 XRP 관련 현물 ETF 신청은 7건이 유효하며, 연내 첫 승인 가능성도 점쳐진다.

 

두 번째 촉매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6월 17~18일 회의다. 무역 전쟁 악화와 경기 둔화 조짐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리스크 자산에 자금 유입을 촉진해 알트코인인 XRP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세 번째는 XRPL APEX 개발자 회의로, 6월 10~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리플(Ripple) 주요 임원들이 참여하며, AI 통합, 크로스체인, RWA 토큰화 등 주요 기술 발표가 예고돼 있다. 과거에도 해당 회의 직후 XRP 가격이 반응을 보인 바 있어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더크립토베이직은 이러한 촉매들이 XRP 가격을 반드시 끌어올릴 것이란 보장은 없지만, 6월에 이들이 동시에 맞물리는 시점 자체가 의미 있는 조건임을 강조했다. 특히 XRP는 2024년 대선일 기준 0.50달러에서 약 두 달 만에 3.39달러까지 급등한 전례가 있어, 향후 급등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도 덧붙였다.

 

거래 지표 측면에서도 XRP는 성숙도를 보이고 있다. 크라켄(Kraken)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XRP의 일일 평균 현물 거래량은 1억 5,200만 달러에 달하며, CME, 비트스탬프, LMAX 등을 통한 거래는 2억 2,680만 달러로 이더리움의 24%, 비트코인의 11% 수준에 육박했다. 파생상품 거래 접근성도 확대되며 기관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