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리플 공식 팟캐스트 ‘Crypto in One Minute’를 통해 암호화폐 ETF의 중요성과 기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갈링하우스는 2024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 암호화폐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기관 투자자들이 처음으로 암호화폐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연기금이나 뮤추얼펀드 같은 대형 기관들은 셀프 커스터디나 중앙화 거래소를 거쳐야만 간접 투자할 수 있었지만, ETF 출시는 이런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ETF가 암호화폐 산업을 본격적으로 제도화하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특히 비트코인(BTC) ETF는 “역사상 가장 빠르게 10억 달러를 돌파한 ETF”이자, “가장 빠르게 100억 달러를 넘긴 ETF”라며, 그 성장세가 곧 금 ETF 수준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발언은 나스닥에 상장된 최초의 XRP 선물 ETF가 출시된 직후 나온 것이다. 미국 투자회사 볼래틸리티 셰어스(Volatility Shares)는 XRPI라는 종목코드로 XRP 선물 ETF를 선보였고, 이보다 앞서 5월 19일에는 CME가 XRP 선물 상품을 론칭했다. 이와 함께, 한 달 전에는 Tectrium이 XRP 기반 2배 레버리지 ETF 상품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번 주에도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현물 XRP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다시 한 번 연기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승인되었지만 XRP는 여전히 지연 상태에 머물고 있다.
XRP 가격은 최근 24시간 동안 7% 이상 급락하며 2.47달러에서 2.29달러까지 떨어졌다가, 현재는 2.08% 반등해 2.3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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