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현지시간) 바이낸스 CEO 리차드 텅은 더스트리트 라운드테이블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IPO와 같은 결정은 이사회 수준에서 논의하고, 주주들과 의도를 공유해야 하는 중요한 기업 의사결정"이라고 언급했다.
텅은 "플랫폼의 존재 이유는 사용자들의 신뢰와 수요에 있다"며, 기업공개 여부도 이러한 원칙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바이낸스가 전 세계적으로 개인과 기관 사용자 수 모두에서 급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는 최근 아부다비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분야에 투자해온 국부펀드 MGX로부터 2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바이낸스가 받은 첫 기관 투자이며, 암호화폐 분야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투자로 기록됐다. 텅은 해당 자금이 플랫폼의 보안, 규제 대응, 기술 혁신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상장 바람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은 6월 5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주당 31달러 공모가 대비 168% 상승한 83.23달러에 첫 거래를 마감했다.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제미니(Gemini)도 6월 6일 미국 증시에 비공개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텅은 IPO 시점과 구조에 대한 결정을 위해 사용자 기반 성장세와 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낸스의 IPO는 기업이 지향하는 가치와 사용자 중심의 철학에 반드시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