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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적 상품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가 비트코인(Bitcoin, BTC)에 대해 장기적 낙관론을 유지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다고 밝히며 시장의 경계심을 자극하고 있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랜트는 최근 X에서 비트코인의 차트가 확산형 패턴, 이른바 메가폰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며 단기 하락을 예상해 공매도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뇌를 양분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결정이라고 표현하며, 장기 보유자임에도 차트상 약세 시그널을 근거로 숏 포지션을 취했다고 말했다. 
 브랜트는 지난 8월에도 현재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이미 고점을 찍었을 가능성을 30%라고 평가한 바 있다. 다만 그는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2026년 11월경 5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단기 조정과 장기 상승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입장을 강조했다. 
 브랜트가 주목한 메가폰 패턴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확산형 패턴으로, 상단과 하단 추세선이 벌어지면서 강세·약세 세력 모두 공격적으로 움직인다는 특징을 가진다. 비트코인이 하단 추세선 아래 일일 종가를 기록할 경우 추세 반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10월 6일 12만 6,08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현재 월간 기준 하락 마감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는 2018년 이후 첫 10월 음봉이 될 수 있는 흐름으로 평가된다.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10만 6,464달러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11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시장에서는 브랜트의 분석이 기술적 관점에서 단기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그는 장기적 비트코인 강세 전망을 반복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현재 조정이 구조적 상승 추세 속 일시적 변동일 수 있다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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