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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 확률 5%까지 '뚝'...美 암호화폐 법안, '사형 선고' 가능성 급부상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9/10 [10:45]

통과 확률 5%까지 '뚝'...美 암호화폐 법안, '사형 선고' 가능성 급부상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9/10 [10:45]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알트코인, 암호화폐 규제/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알트코인, 암호화폐 규제/AI 생성 이미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9월 15일 상원 표결을 앞두고 사실상 벼랑 끝에 섰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 진행자 폴 배런은 9월 9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통과 가능성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런은 중간선거가 임박한 정치 일정과 대통령 관련 윤리 조항을 최대 변수로 꼽았다. 영상에 인용된 발언에서는 민주당이 해당 윤리 조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고, 주요 규제 법안을 중간선거 직전에 통과시키는 사례도 드물다고 설명했다. 하원이 9월 마지막 2주 일정을 취소한 점도 법안 처리에 악재로 제시됐다.

 

표 계산도 녹록지 않다. 영상에 소개된 분석은 9월 15일 표결 성공 가능성을 5%로 제시했다. 공화당이 보유한 53석이 모두 찬성해도 민주당에서 7표가 추가로 필요하다. 그러나 수익률 조항과 윤리 규정을 둘러싼 반대가 나오면서 필요한 민주당 표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에서 본회의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확정한 의원은 아직 없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별도 시장 확률 지표에서는 법안 통과 가능성이 16%까지 떨어졌다고 배런은 전했다.

 

입법이 이번 의회에서 무산되면 공백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배런은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의회에서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시장 구조 입법의 다음 현실적인 기회가 2030년까지 밀릴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법률 제정이 실패하더라도 SEC와 CFTC가 규칙과 지침을 통해 제도 정비를 이어갈 수 있다고 봤다. 토큰화 자산과 무기한 선물 관련 혁신 면제 조치도 법안 결과와 별개로 추진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규제 불확실성과 달리 기관 채택은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게 배런의 판단이다. 비자(Visa)는 카드 프로그램에서 160개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ereum, ETH)에서는 ETH를 보유하지 않아도 스테이블코인으로 거래 수수료를 내는 방향의 변화가 소개됐다. 영상은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토큰화 증권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큰화 자산 보유자 수도 최근 30일 동안 109%, 5월 이후 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블랙록(BlackRock) iBIT 고객의 추가 비트코인(Bitcoin, BTC) 매입과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비트코인 매수도 기관 수요가 이어지는 사례로 제시됐다.

 

단기 시장 변수로는 국제유가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결정이 꼽혔다. 배런은 유가가 100달러를 넘은 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영상에서는 0.25%포인트 금리 인상 확률이 53%, 동결 확률이 46%로 제시됐고, 별도 인터뷰에서는 시장의 인상 확률이 약 60%라는 설명도 나왔다. 인터뷰 출연자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안정돼 있고 추가 금리 인상이 주택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동결을 주장했다.

 

[기사 핵심 요약]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은 9월 15일 상원 표결을 앞두고 윤리 조항과 표 부족 문제로 통과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영상에 소개된 분석은 표결 성공 가능성을 5%로 봤으며, 이번 의회에서 무산되면 다음 현실적인 입법 기회가 2030년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법안 불확실성에도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채택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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