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네트워크에서 한 달도 안 돼 세 번째 블록체인 재조직이 발생했다.
9월 12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재조직은 블록 높이 96만 6,500에서 발생했다. 스파이더풀(SpiderPool)과 앤트풀(AntPool)이 같은 이전 블록을 기반으로 각각 유효한 블록을 생성했다. 두 블록이 일시적으로 경쟁하면서 블록체인 기록이 두 갈래로 나뉘었다.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의 노드는 스파이더풀이 만든 블록을 먼저 받아 이를 최신 블록으로 인식했다. 그러나 앤트풀도 같은 높이에서 별도의 유효한 블록을 생성한 상태였다. 이후 앤트풀이 자신의 블록 위에 96만 6,501번째 블록을 추가하면서 상황이 정리됐다. 비트코인 노드는 누적 작업증명량이 가장 많은 유효 체인을 따르기 때문이다.
결국 앤트풀의 블록이 정식 체인에 남았고 스파이더풀의 블록은 폐기됐다. 앤트풀의 96만 6,500번째 블록은 오전 11시 30분 30초에 생성됐으며 4,359건의 거래를 담았다. 스파이더풀의 폐기된 블록에는 약 3.1389BTC의 보상이 포함됐지만 해당 보상은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앤트풀이 확보한 블록 보상은 약 3.1411BTC였다.
유투데이는 이번 재조직이 네트워크 결함이나 공격 때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블록은 전 세계 모든 노드에 동시에 전달되지 않는다. 서로 다른 채굴자가 거의 같은 시점에 유효한 블록을 만들면 일부 노드가 서로 다른 블록을 먼저 받아 일시적으로 체인이 갈릴 수 있다. 이후 더 많은 작업증명이 쌓인 체인이 정식 기록으로 남는다.
갤럭시 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한 달도 안 돼 발생한 세 번째 한 블록 재조직이다. 앞선 사례는 8월 16일 블록 높이 96만 2,722와 8월 24일 96만 3,853에서 발생했다. 유투데이는 이 같은 한 블록 규모의 재조직은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이상 징후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블록 높이 96만 6,500을 둘러싼 경쟁으로 한 달도 안 돼 세 번째 블록체인 재조직이 발생했다. -앤트풀이 다음 블록을 먼저 추가하면서 정식 체인을 확보했고 스파이더풀의 블록은 폐기됐다. -유투데이는 이번 사례가 네트워크 결함이나 공격이 아닌 정상적인 작업증명 경쟁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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