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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암호화폐 사기 피해 잇따라

이민석 중국전문기자 alstjr0005@nate.com | 기사입력 2019/01/28 [17:18]

중국·대만, 암호화폐 사기 피해 잇따라

이민석 중국전문기자 | 입력 : 2019/01/28 [17:18]

▲ 출처:다허커후두안(大河客户端)     © 코인리더스

 

 

최근 중국과 대만에서는 가상화폐(암호화폐)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중국 중앙방송국(CCTV)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난(河南)성 경찰이 최근 고수익 코인 투자를 미끼로 한 대규모의 다단계 일당을 검거했다.

 

허난 경찰 측은 “해외에 체류하며 임대 서버로 다단계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단계 조직을 운영한 핵심 용의자들이 귀국한 정황을 포착, 용의자 27명을 검거하고 현금 13억 위안(약 2,150억 원)을 압류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검거한 용의자 일당은 작년 8월경, 항주(杭州) 소재의 워스샤오초우네트워크과기유한공사(我是小丑网络科技有限公司)의 IAC 네트워크 플랫폼을 임대 서버로 다단계 조직 결성 및 운영을 한 혐의로 적발돼 조사받았다. 검거된 주요 용의자 수는 27명이다”라고 전했다.

 

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 저장(浙江) 금화(金华)시 공안 측이 관련 사건 금액을 확인 한 바에 의하면, 범죄자들은 천만위안(약 17억원) 가치의 별장을 구매했으며, 전문적으로 불법 소득을 은닉해 현장에서 확인한 금액은 13억 위안(약 2,153 억원)에 이른다.

 

▲ 출처:하얼빈르바오(哈尔滨日报)     © 코인리더스

 

이에 대해 허난성 쉬창건안구공안국(河南省许昌建安区公安局)의 네트워크 다단계 특별 안건 전담반의 단속원인 쉬야방(徐亚方)은 “별장 안에 세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그 중 한 곳은 아무것도 없이 책상 하나만 있었고, 모두 돈으로 쌓여 있었다. 여러 종이 박스에는 현금이 담겨 있고, 창고실에도 꽉 차 있었다. 남은 방에도 캐리어 가방에 많은 돈이 담겨 있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하순 경, 쉬창시건안구공안국에서는 280명이 되는 경찰을 조직, 항주(杭州), 쑤저우(苏州), 선전(深圳), 광저우(广州), 귀양(贵阳) 등 20여개 지역에 각각 배치하면서 혐의자를 색출하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경찰기관의 비준에 따라 쉬창시 건안구 공안국은 해당 다단계가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전문 운반책만 수백명에 달하는 대형 조직의 주요 조직원 19명을 구속하고 추가적인 수사를 진행중이다.

 

다단계 활동 혐의의 용의자들을 체포하면서 경찰 측은 “혐의와 관련된 내용을 상세히 파헤쳐 핵심인물과 관련된 용의자들을 법에 따른 엄중한 처벌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혐의자들의 허위정보 유포, 선동, 공공질서 등의 범죄행위에 대해 경찰은 법에 따라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만에서도 이와 같은 사건이 벌어지면서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중국 신원왕(中国新闻网)은 대만(台湾) 형사경찰국(刑事警察局)을 인용 “최근 가상화폐 관련 사기범을 체포한 가운데 3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관련 건의 피해액은 2.5억대만달러(약 92억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형사경찰국은 “이번 사건 조사과정에서 작년 9월, 한 피해자로부터 IBCoin를 명의로 한 투자 사기를 당했고, 60만대만달러(약 2,18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사건을 알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관련된 사기죄 혐의로 15명의 범인을 체포해 타이베이 지방 검찰서(台北地方检察署)로 이송 후 조사를 진행하면서, 202만대만달러(약 7,339만원)의 현금과 피해자 명부 등의 증거물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경찰 측은 “신흥 가상화폐의 투자를 원한다면, 반드시 다방면으로 출처, 특성, 가치 등에 대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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