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섀도우포크가 완료됨에 따라 이더리움(ETH) 골리 테스트넷의 머지(PoS 전환)는 오는 8월 10일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의 10번째 섀도우포크는 예정보다 26시간 빠른 화요일 발생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지분증명 전환을 위한 머지를 대비해 지속적으로 섀도우포크를 진행해왔다"면서 이 같이 전망했다.
섀도우 포크는 메인넷에서 테스트넷으로 데이터를 복사하는 일련의 테스트를 의미한다. 이번 섀도우포크에서 심각한 버그 및 결함은 보고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이더리움 재단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더리움 테스트넷 골리와 프라터의 머지가 8월 4일부터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골리는 8월 6~12일 중 파리 업그레이드가 적용될 전망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세계 최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최고기술책임자(CTO) 파울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최근 "이더리움(ETH) 머지(PoS 전환) 이슈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그는 "테더의 역할은 커뮤니티를 서포트하는 것이다. 어떤 결정을 내리던 전적으로 수요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 2위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 발행사 서클은 이더리움 머지 관련 공식 성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작업증명(PoW) 기반 이더리움(ETH) 채굴자들의 주도로 하드포크에 대한 논의가 나오고 있지만, 프로토콜이나 스테이블코인이 이를 지지할 지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글래스노드 및 코인마켓캡은 2022년 상반기 결산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 가격이 사상 최고가에서 각각 75%, 80% 하락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6월 한 달 동안 37.9% 하락, 2011년 이후 최악의 월간 실적을 보였다. 이더리움은 6월 45.4% 하락해 역대 두 번째로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2022년 상반기 암호화폐 시장에 위험 회피 심리가 만연하며 거시 흐름과 동조화하는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 약세 사이클과 유사하게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더리움의 경우, 디파이 부분에서 발생한 막대한 디레버리징이 약점으로 작용했다. 지난 7개월 기준 디파이의 락업 예치금(TVL)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ETH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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