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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증권거래소, 증권형 토큰·현금 토큰 교환 '개념증명' 성공…블록체인 기술 잠재력 입증

박소현 기자 soso@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11/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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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증권거래소, 증권형 토큰·현금 토큰 교환 '개념증명' 성공…블록체인 기술 잠재력 입증

박소현 기자 | 입력 : 2019/11/23 [08:25]


유럽 최대 주식거래소인 독일의 증권거래소 ‘도이치 뵈르제(Deutsche Boerse)’가 증권 거래에서 블록체인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개념증명(PoC)이 성공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도이치 뵈르제와 스위스 국영 통신사 '스위스콤(Swisscom)'은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활용해 증권 거래를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이 개념증명은 금융 서비스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잠재력을 입증하고, 독일과 스위스가 디지털 자산 부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양사는 증권과 현금을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서 처리하기 위해 R3의 '코다'와 IBM의 '하이퍼레저 패브릭'이란 두 프로토콜을 활용해 크로스체인 보안 상태를 안전하게 유지하면서 증권 거래를 처리했다.

 

이처럼 증권형 토큰(securities tokens)을 현금 토큰(cash token)으로 교환하는 개념증명 과정에는 스위스 대형 은행들이 협력했다.

 

실제로 스위스 4대 은행인 주어커 칸토날은행(Zuercher Kantonalbank), 폰토벨(Vontobel) 투자은행, 팔콘은행(Falcon Private Bank)이 거래자로 참여했다. 중앙은행은 유렉스 청산소 계정에 현금 토큰을 담보로 예치해 간접 지원했으며, 도이치 뵈르제는 스위스 프랑을 표시한 현금 토큰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스위스 블록체인 기업 '다우라(daura)'와 핀테크 기업 시그넘(Sygnum)의 조인트벤처 '커스터디짓(Custodigit)'도 작업에 참여했다. 스위스콤과 커스터디짓은 디지털 지분 등록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

 

도이치 뵈르제와 스위스콤은 전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현재 시그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규제를 준수하는 디지털 자산 금융시장 인프라 구축도 진행 중이다.

 

한편, 데이터를 조작할 수 없게 저장하는 기술인 블록체인은 인터넷 발명 이래 가장 파급력 있는 기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기반 기술로 급부상한 이후 다양한 영역에 확대 응용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블록체인 기술을 온라인 결제 플랫폼, 상품 추적, 홍콩과 필리핀 간 송금 서비스에 적용했다. 

 

또 월마트는 물류 데이터 관리 및 식품 안전 부문에서 블록체인 기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 외 혼다모터스, BMW 등 유명 자동차 기업들도 산업 발전을 위한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의 경우 지난 4월부터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용이 큰 서버와 시스템 환경을 지원해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국가기관들도 블록체인 열풍에 합류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암호화폐 연구소를 설립해 기술 개발 및 특허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인민은행과 스웨덴 중앙은행의 자체 디지털 화폐는 이미 준비 단계에 있다.

 

인터내셔널데이터(International Data Corp.)에 따르면 오는 2023년 글로벌 블록체인 솔루션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6배 더 커진 159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그 중 30%는 금융 분야에, 20%가 제조 분야에 투입돼 운영 효율을 높일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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