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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식품산업, 블록체인-IoT 기술 결합하면 310억달러 손실 절감"

박소현 기자 soso@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12/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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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식품산업, 블록체인-IoT 기술 결합하면 310억달러 손실 절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19/12/03 [07:10]


식품 산업이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결합으로 매년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시장조사기관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는 최근 연구 보고서에서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 센서·추적장치를 통해 공급망 관련 규제 이행 간소화, 효과적인 식품 리콜 처리 및 사기 대응으로 비용을 크게 간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 저자인 모르간 키미히(Morgane Kimmich) 박사는 “오늘날 식품 산업은 생산자, 유통업체, 소비자 간의 신뢰 문제에 부딪히고 있으며, 투명성과 효율성 개선을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불투명하고 비효율적인 공급망으로 각 참여자가 중개업체와 서류 작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지적했다.

 

박사는 블록체인과 IoT를 통해 "공급망 내 모든 참여자가 정보를 조작 없이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용해 투입되는 시간, 노동력, 관련 사기 위험을 줄이고 5년 내 최대 31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식품 사기 피해 규모가 오는 2021년까지 상당히 줄어들 것이며, 규제 이행 비용은 오는 2024년까지 최대 30%가 절감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간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잠재력을 기대하며 네슬레, 까르푸와 같은 글로벌 식품업체와 유통업체들이 관련 이니셔티브를 진행해왔다.

 

그 중에서도 IBM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블록체인 프로토콜 기반 푸드트러스트(Food Trust)를 통해 가장 적극적으로 관련 솔루션을 실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가동에 들어간 해당 시스템을 통해 여러 유통업체와 식품업체가 수백만 종의 상품을 추적하고 있다.

 

최근 노르웨이 대형 연어 양식업체 케막(Cermaq)도 IBM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기업은 "프랑스 식품업체 라베히(Labeyrie)에 납품하는 연어의 유통이력을 블록체인으로 관리할 방침"이라며 "라벨의 QR코드 스캔으로 원산지, 양식 방법, 크기, 양식장 위치, 식단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푸드트러스트 협력사인 네슬레와 까르푸는 블록체인 기반 위조 상품 확인 시스템을 공동 개발, 가짜 분유를 판별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고객이 제품 원산지, 진위 여부를 직접 확인하여 공급망 투명성을 향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은 불법 의약품 문제 해결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공중보건부는 블록체인 기술업체 '팬텀오퍼레이션(FantomOperations)'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위조 의약품 식별 ▲병원 등록 시스템 구축 ▲디지털 의료 기록 생성 등에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방침이다.

 

실제로 유럽 망명신청기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은 구하기 쉬운 저렴한 민간 의약품 의존도가 높은 데다가 심각한 위조 의약품 문제를 겪고 있다. 의약품수입업체연합도 "의약품과 의료장비 중 최소 40%가 아프가니스탄에 불법으로 들어왔다"며 높은 비율의 불량 의약품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경우 신속한 재난구호기금 지급을 위해 블록체인 도입을 검토한다. 

 

미국 정부는 전부터 구호 작업을 개선할 잠재 기술로 블록체인을 주목해왔다. 지난해 12월 국방부 군수국은 푸에토리코를 강타한 허리케인 '마리아(Maria)'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블록체인 활용을 논의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FEMA가 "블록체인 등록 시스템 파일럿을 통해 분야 간 협력을 이끌어내고 정확하고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사례를 개발할 수 있다"며 피터 게이너(Peter Gaynor) FEMA 청장에게 블록체인 파일럿 실시를 권장했다.

 

블록체인 솔루션은 여러 서버에 중요한 정보를 저장하기 때문에 데이터 보관소가 재난 피해를 입을 때 야기될 수 있는 단일 실패점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상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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