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XPP)은 지난 24시간 동안 0.50달러를 지지선 삼아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매물을 효과적으로 소화하며 추가 상승세 발판을 다지는 모습이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4월 2일(한국시간) 오후 4시 5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24% 상승한 0.51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2.68% 오른 가격이다.
XRP는 지난 3월 한달 동안 약 40% 급등했고, 한때 0.58달러까지 올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0년 12월 리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리플이 승리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확신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리플-SEC 간 소송에서 나올 만한 결론에 대해 언급했다.
디튼에 따르면 최상의 결론은 법원이 SEC를 질책하는 것이다. 판사는 이미 SEC 변호인의 위선과 법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었다.
두 번째로 나은 결론은 리플이 초기엔 XRP를 투자계약(증권) 형태로 제공했지만 XRP 자체는 증권이 아니며 따라서 2차 판매 역시 증권 판매가 아니라고 판결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나은 결론은 SEC와 리플의 약식판결 신청을 모두 기각하는 것이다.
네 번째로 나은 결론은 법원이 XRP를 증권으로 간주함에도 2차 판매의 경우 이번 판결 적용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법원이 SEC에 유리한 판결을 내리는 한편 XRP 자체나 2차 판매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이다.
디튼은 "개인적으로는 법원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와 크리스 라슨 리플 공동설립자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릴 거라 전망한다. 또한 XRP 자체 성격 및 2차 판매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본다. 양측 중 누군가가 꼭 승소한다면 그건 리플이 될 것이다. SEC의 주장은 승소하기엔 너무 광범위하게 확장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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