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협회 부회장 "페북 리브라 핵심은 암호화폐 아닌 블록체인 기술"…올해 출시 가능성은?

박병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0/04/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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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라협회 부회장 "페북 리브라 핵심은 암호화폐 아닌 블록체인 기술"…올해 출시 가능성은?

박병화 | 입력 : 2020/04/29 [08:05]


페이스북이 주도해 스위스에 설립한 민간 디지털화폐 발행기구인 ‘리브라협회(Libra Association)’ 부회장인 단테 디스파르테(Dante Disparte)가 "우리는 여전히 리브라 분산 원장(distributed ledger) 체계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술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며 "블록체인이 없다면 리브라는 저비용(low-cost) 구조와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의 효율성을 실현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디지털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단테 디스파르테 리브라협회 부회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상호운영성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가 현재 직면해 있는 가장 큰 도전"이라며 "그동안 각 시스템 간 상호작용이 불가능했으며, 이로 인해 각 영역간의 결제 시스템이 연결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암호화폐는 그 자체로 혁신적인 부분이 아니다. 진정한 진전은 각 계층에서 가치를 전송할 수 있는 프로토콜의 완성이다. 블록체인 핵심 기술의 도움없이는 각 계층의 사용자를 연결하고 개방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업체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의 리서치 총괄인 개릭 하일만(Garrick Hileman)이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의 출시는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리브라 2.0은 규제 우려를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국가나 시장별로 개별적인 승인이 필요하다. 또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 위기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리브라 출시는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최근 페이스북이 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전자상거래 자회사 지오에 지분투자를 감행한 것에 대해 "인도는 페이스북 사용자 측면에서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에 리브라가 노리는 주요 시장 중 하나일 것이다. 리브라는 암호화폐 대규모 채택을 위한 게임체인저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리브라 중심의 글로벌 단일 디지털화폐 개념에서 개별 법정화폐와 1:1로 연동되는 여러개 디지털화폐로 운영 형식을 변경하고, 퍼블릭 블록체인 전환을 포기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리브라 백서의 2.0 버전을 공개했다. 당초 국경을 초월하는 결제 네트워크 및 금융 인프라 구축 목표에서 벗어난 것. 개발 일정도 오는 6월 말 출시 일정을 변경해 연내 출시로 연기했다. 현재 리브라 협회 회원 수는 2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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