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앙은행 "페이스북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최대 3조달러 자산 구축 가능"

박병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0/05/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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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앙은행 "페이스북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최대 3조달러 자산 구축 가능"

박병화 | 입력 : 2020/05/08 [07:52]


유럽 중앙은행(ECB)가 보고서를 통해 "페이스북이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 코인) 리브라(libra)가 흥행을 입증한다면 최대 3조 달러의 자산을 모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토에 따르면, ECB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리브라의 잠재적 자산 규모와 더 넓은 금융 시스템과의 연계는 금융 안정성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도 "리브라가 최대 3조 달러의 자산을 축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리브라의 향후 3개 시나리오에 대해 "첫째는 광범위한 지불수단(means of payment), 둘째는 규제에 적합한 가치 저장(store of value) 수단, 셋째는 규제 범위 밖의 가치 저장소"라면서 "각 시나리오 관점에서 최대 3조 달러, 보수적으로는 1,572억 유로 규모의 보유고를 구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한 "'안정적(stable)' 가치에 대한 약속과 언제든 코인을 다시 법정화폐로 전환할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엔드 유저(end user)가 스테이블코인을 예금과 같은 것으로 볼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달 전세계 25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는 백서 2.0 버전을 공개했다. 

 

백서에 따르면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규제 문제를 포함해 4가지 업데이트를 포함하고 있다. 해당 업데이트는 △기존 바스켓 통화 시스템 외에 단일 화폐 스테이블코인 지원, △안정된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프레임으로 리브라 결제 시스템의 안전성 제고, △향후 무허가 시스템으로서의 리스크 탈피 및 주요 경제적 속성 보전, △리브라 내 설계 안전 장치 마련 등이다.

 

리브라는 비트코인(BTC)과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이 아닌 단일 법정화폐에 기반한 스테이블코인(리브라 달러)를 이르면 연내 발행할 예정이다.

 

※관련 기사: 리브라협회, 규제 현실 반영한 '백서 2.0' 공개…'글로벌 단일 통화' 계획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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