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삐용-바나나톡, Biyong Banana Group으로 재편…전략 발표회 성료

박소현 기자 soso@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0/05/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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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삐용-바나나톡, Biyong Banana Group으로 재편…전략 발표회 성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5/11 [08:00]

 

중화권 최대 블록체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삐용(Biyong·币用)이 지난 8일(현지시간) 삐용 앱(App) 내 공식 채팅방에서 진행한 '온라인 전략발표회'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온라인 전략발표회는 약 10만 명의 삐용 공식방 참가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먼저 삐용의 창립자 케빈(Kevin)이 "삐용이 파란색에서 노랑색으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한다"는 중대발표로 전략발표회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중국 최대 블록체인 미디어 '진서차이징'이 진행을 맡았다. 1부에서는 '삐용' 창립자 케빈과 '바나나톡' 조우창 대표를 비롯해 한국 대표 블록체인 미디어 '코인리더스' 박병화 대표, '진서차이징' 안신신 대표, '가나안 블록체인' 샤오지엔량 대표가 기조연설을 했다. 

 

먼저 삐용의 창립자 케빈(Kevin)이 "삐용이 파란색에서 노랑색으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한다"는 중대발표로 전략발표회 시작을 알렸다.  

 

케빈 대표는 "한국 주홀딩스(ZooHoldings)그룹이 삐용SG를 전략적으로 인수한다"며 "이로 인해 글로벌 블록체인 SNS 플랫폼 바나나톡과 삐용이 통합돼 삐용바나나그룹(Biyong Banana Group)이 설립됨으로써 전세계 수천만 명의 유저가 삐용과 바나나톡 생태계로 들어오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 삐용 전략발표회 소식을 전하는 중국 미디어  © 코인리더스


이어 삐용바나나그룹 대표를 맡게 될 바나나톡 조우창 최고경영자(CEO)는 "바나나톡은 블록체인 대중화의 게임 체인저가 되려한다. 이번 삐용과의 합작을 시발점으로 바나나거래소, 크립토뱅크, 바나나게임즈, 바나나페이 등 전문 서비스를 구현해 선도적으로 블록체인 '매스 어댑션'(Mass Adoption, 대중적 수용)의 길을 개척해나갈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삐용바나나그룹은 먼저 바나나EX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나나EX는 원화(KRW)를 지원하며, 거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새로운 ISO(Initial SNS Offering) 실시를 통해 프로젝트와 유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게임사들과 협력하는 '바나나게임즈'의 경우 이미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게임을 통한 마케팅과 이용자에게 양질의 컨텐츠 및 수익을 제공함으로써 게임유저가 폭발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와 함께 크립토뱅크인 '바나나뱅크'가 탄생한다는 소식이다. 바나나뱅크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를 통한 강력한 개인정보보호 기반으로 법정화폐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를 활용한 각종 금융상품을 서비스하게 된다.

 

아울러 삐용바나나그룹의 중점사업이 될 '바나나페이'도 소개됐다. 바나나페이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모두 사용 가능하다. 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인프라와 오프라인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을 실생활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조우창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한국과 중국을 통틀어 가장 큰 SNS 플랫폼이 됐다. 이제 삐용과 바나나톡의 전략적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삐용과 바나나톡은 독립적인 운영체제지만 서로가 가진 장점을 잘 활용해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 다음 순서로는 한국 대표 블록체인 미디어 '코인리더스' 박병화 대표가 '특금법 시대, 한국 암호화폐 업계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병화 대표는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대해 "결론만 말하자면 시행령이 까다롭게 제정돼 규제 대상기업이 많아질 경우 산업이 위축된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그럼에도 특금법 개정안 통과 자체는 장기적으로 ‘호재’란 의견이 중론"이라 말했다.

 

업계는 특금법 기준을 충족한 메이저 거래소와 대형 블록체인 기업 중심으로 한국 블록체인·암호화폐 산업이 개편되리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동일 서비스 기업 간 인수합병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인수합병이 대거 이뤄져 신뢰도 높은 기업들만 남으면 신규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표는 "특금법 개정안 통과는 제도화의 마무리가 아니라 시작"이라며 "블록체인·암호화폐 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하려면 업계에선 특금법 규제사항에 면밀히 대응해나가야 하고, 규제당국은 관련 산업이 '미래 먹거리'란 시각에서 장기적으로 유연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네 번째 시간은 '블록체인 시장의 커뮤니티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 '가나안 블록체인'의 샤오지엔량 대표가 맡았다. 

 

샤오지엔량 대표는 "곧 있으면 비트코인 반감기(비트코인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이 찾아오는데 기존 마이닝은 높은 전력소모량에 따른 상당한 비용부담과 복잡한 프로세스, 그 외 온도, 소음, 운영·유지관리와 같은 다양한 요소가 발목을 잡는다. 반면 클라우드마이닝은 이 같은 부담을 낮춰줌은 물론 필요한 조건을 사용자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다"란 설명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요약하자면 클라우드마이닝은 새로운 마이닝 시대를 열게 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커뮤니티 경제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며 "앞으로 커뮤니티 회원들은 슈퍼컴퓨팅 산업 발전에 자신의 자원·지식·경험 등을 가져올 수 있고, 합의메커니즘을 통해 토큰 형태의 보상을 얻게될 것"이라 설명했다.

 

가나안 대표는 "컴퓨팅파워의 기여와 그 합의로 야기된 커뮤니티 프리미엄에 따른 마이닝의 생태학적 가치가 공유될 것인데, 이는 멀지 않은 미래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중국 최대 블록체인 매체인 '진서차이징(金色财经)'의 안신신 대표는 "삐용은 위챗(WeChat)이 아닌 중국 커뮤니티 가운데 코인 유저가 가장 많은 플랫폼이다. 이번 전략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삐용은 더 많은 개발 기회와 더 나은 미래를 달성하고, 업계와 함께 발전하게 될 것"이란 기대감을 전했다.  

 

기조연설이 끝난 후에는 업계 현안을 주제로 원탁회담을 가졌다. 패널로는 ▲'펀부스캐피탈' 파트너 황링포 ▲'컨센서스랩' 파트너 케빈 런 ▲'노드캐피탈' 파트너 양위메이 ▲'엘디캐피탈' 투자총괄 블레이크 ▲'넥서스원' CIO 에릭 윤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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