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크릭 디지털애셋 창업자 "美 연기금, 비유동 실물자산보다 비트코인 투자가 더 좋을 것"

박소현 기자 soso@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0/06/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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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크릭 디지털애셋 창업자 "美 연기금, 비유동 실물자산보다 비트코인 투자가 더 좋을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6/22 [16:04]

 

미국 최대 공적연금기관인 캘리포니아공무원퇴직제도(CalPERS)와 같은 연기금은 비유동 실물자산(illiquid asset) 보유량을 늘리는 대신 비트코인(Bitcoin, BTC)에 투자하는게 더 좋은 선택이란 주장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모건크릭 디지털애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공동창업자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이 같이 조언했다.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분명한 점은 연기금이 포트폴리오 중 일부를 비트코인에 할당한다면 위험조정수익률(risk-adjusted return)이 상승할 것이다. 따라서 연기금에게 포트폴리오의 1~5%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금융리서치업체 '헷지아이 리스크 메니지먼트'의 파트너 다리우스 데일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첫 비트코인을 구매했다"며 "거래에 따른 리스크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 앤서니 폼필리아노 모건 크릭 디지털 대표와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다리우스 데일은 헷지아이의 매크로 전략팀을 책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미디어 뉴스BTC는 "탑 매그로 분석가가 방금전 첫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 경제학자이자 '더 비트코인 스탠다드(The Bitcoin Standard)' 저자인 사이프딘 앰머스(Saifedean Ammous)는 "법정화폐 붕괴가 BTC 전방위 보급의 필수 전제 조건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악성 인플레이션으로 BTC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양자간에 꼭 일정한 관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BTC는 악성 인플레이션 없이도 스스로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투자컨설팅업체 비트코인 어드바이저리(Bitcoin Advisory) 창업자인 피에르 로차드(Pierre Rochard)도 21일(현지시간) 본인 트위터를 통해 "지난 10년간 가치가 상승한 주요 통화는 비트코인이 유일하다"며 "다른 주요 통화들은 지난 10년간 모두 가치가 하락했다. 이것은 명백한 팩트"라 설명했다.

 

다만 세계 3대 투자사 중 하나인 '로저스 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은 최근 주간 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결국 제로 가치에 수렴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다루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정부보다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들은 정부보다 똑똑하다. 단지 그들이 없는 것을 정부는 가지고 있다. 그 것은 '총'이다. 암호화폐는 정부의 권력을 뒷받침해주는 '무력'이 없어 정부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사라지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또다른 종류의 법정화폐와 다를 바 없다는 주장에 점점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관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치는 믿음으로부터 나온다. 이러한 점에서 비트코인도 법정통화와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피터 시프는 "법정통화는 단순히 정부가 그렇게 정하고 말한다고 해서 그 가치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 법정통화의 가치는 믿음으로부터 나온다. 법정통화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면 정부의 결정과는 무관하게 가치도 사라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뉴욕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리(Michael Lee), 안토니 마틴(Antonie Martin)의 경우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을 이타카 아워(뉴욕 이타카에서 사용되는 현지 통화), 라이 스톤(미크로네시아의 바위 돈) 등과 비교하며 "그저 또 다른 종류의 법정화폐일 뿐"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해당 게시물이 비트코인, 암호화폐의 본질을 꿰뚫지 못하고 있으며 제도적 무능함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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