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탈중앙화 금융(Defi), 수익률 최적화에만 초점 맞춰서는 안 돼"

박소현 기자 soso@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0/06/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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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창시자 "탈중앙화 금융(Defi), 수익률 최적화에만 초점 맞춰서는 안 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6/22 [19:24]

 

이더리움(ETH·시총 2위)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Defi)이 단순한 수익률 최적화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비탈릭 부테린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탈중앙화 금융(DeFi)은 수익률 최적화보다 법정통화 전용 합성자산 토큰(스테이블코인), 오라클(예측시장 등), 탈중앙화 거래소(DEX), 익명성 강화 등 중요한 핵심 요소들을 견고하게 만들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21일(현지시간)에도 본인 트위터를 통해 "솔직히 얘기해서 나는 우리들이 당신에게 고금리 DeFi 상품을 너무 많이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전통 금융보다 훨씬 더 높은 금리는 본질적으로 일시적인 차익거래 기회를 의미하거나 쉬쉬하는 리스크가 동반된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디앱 데이터 제공사이트 댑토탈(DAppTotal)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기준 38개 디파이(Defi) 프로젝트에 락업된 예치금이 16억달러를 돌파했다. 그중 컴파운드(COMP, 시총 19위)에 락업된 예치금은 4억8600달러로 전체 DeFi 플랫폼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메이커(MKR, 시총 25위)가 4억1900달러로 2위에 올랐다. 

 

댑토탈 측은 "컴파운드 프로토콜 락업 예치금 규모 급증은 '대출 채굴'과 연관이 있다. ETH 락업량은 기존 29만3000개에서 96만3000개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BAT 락업략은 790만개에서 8804만개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또 REP, USDC 등 기타 토큰들의 락업략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디파이 뉴스 플랫폼 디파이언트(The Defiant) 창업자인 카밀라 루소(Camila Russo)는 "19일(현지시간) 기준 이더리움 기반 DeFi 앱에 락업된 예치금이 7일 동안 40%가 증가했다. DeFi 상품들의 연수익률은 급격하게 상승하지만, 높은 수익률은 반드시 리스크를 동반한다"고 경고했다. 

 

카밀라 루소는 "최근 매수세력과 매도세력의 힘싸움 구도가 지속되면서 시가총액 기준 '메이저' 암호화폐들의 가격이 평탄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중 가장 성장세가 도드라진 것은 탈중앙화 금융을 통한 '파밍 수익'(farming yield)"이라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 대출에 대한 높은 수요, 대다수 DeFi 프로토콜이 제시하는 인센티브 제도 등의 영향으로 일부 이더리움 DeFi 앱 사용자들은 100% 이상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천문학적인 수익률은 그만한 리스크를 동반한다. DeFi에도 도사리고 있는 리스크는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파이마켓캡에 따르면 시총 상위 100위 디파이 토큰 시가총액이 22일 한때 66억달러를 돌파했다. 현재는 64억달러 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총 1위는 컴파운드(약 32억달러)이며, 이어 메이커(약 5억1200달러), 0x(약 3억5000달러) 순이다. 지난 21일 기준 컴파운드 내 예치금 규모는 메이커다오를 넘어선 바 있다.

 

이에 대해 ETC랩스 창업자 제임스 워(James Wo)가 22일 본인 트위터를 통해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코인 총 평가액은 57억달러이고, 14억달러가 네트워크에 락업돼 있다. 의심할 여지 없이 디파이는 미래다. 하지만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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