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테더(USDT), 죽쑤는 리플(XRP)"

박병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0/07/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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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테더(USDT), 죽쑤는 리플(XRP)"

박병화 | 입력 : 2020/07/01 [14:35]


테더(Tether, USDT)가 리플(Ripple, XRP)의 추격을 완전히 따돌리고 암호화폐(가상자산) 시가총액 3위 자리를 굳히는 분위기다. 

 

테더는 미국 달러와 1대 1로 연동되는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가치안정화코인)이며, 리플은 전 세계 여러 은행들이 실시간으로 자금을 송금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토콜 겸 암호화폐이다.

 

7월 1일(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테더(USDT) 시세는 1.00달러이며, 시가총액 규모는 약 92억 달러이다. 리플(XRP)은 0.1766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고,  시총 규모는 약 78억 달러이다. 두 코인의 시총 차이는 14억 달러로 벌어졌다.

 

최근 테더는 말 그대로 잘나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메사리(Messari) 애널리스트 라이언 왓킨스(Ryan Watkins)는 "6월 30일 USDT 시가총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중 세 번째로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 연초만 해도 USDT 시가총액은 45억 달러 수준이었다. 

 

해당 미디어에 따르면 USDT 시가총액 급증의 배경으로 탈중앙 금융 디파이(DeFi), 그중에서도 컴파운드(Compound) 프로토콜의 약진을 꼽았다. 암호화폐 탈중앙 대출 플랫폼 컴파운드는 이더리움(ETH), 베이직어텐션토큰(BAT), 다이(DAI), USDT 등을 지원한다. 지난주 컴파운드에 1.5억 달러 규모 이상의 USDT가 입금됐다고 보고된 바 있다.

 

반면 리플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리플넷 확장에도 불구하고 낮은 거래량을 보이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리플은 현재 지난 3월 20일 고점인 0.1755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지난 24시간 동안 10억 7천만 달러 수준으로, 지난 4월 35억 달러에 비해 70% 가량 줄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암호화폐 전문 평가업체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Weiss Crypto Ratings)는 최근 "XRP는 5월 0.23달러 정점을 찍은 뒤 계속해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5월 최고치에서 약 20% 하락했다. 분석가들은 XRP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야후 파이낸스는 "리플의 데일리 상대강도지수(RSI)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만약 다년간 저항선인 0.20달러 선을 넘어서면 랠리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리플의 파트너사 머니그램이 국내 해외송금업체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며 "이번 협력이 머니그램 아시아 시장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SBI 리플이 XRP 해외 송금 플랫폼 ODL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BI 리플은 일본 금융 대기업 SBI 홀딩스와 리플사가 출자해 만든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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