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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CEO "암호화폐, 인터넷만큼 대량 채택 어려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7/15 [17:14]

벤처캐피털 CEO "암호화폐, 인터넷만큼 대량 채택 어려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7/15 [17:14]

▲ 비트코인(BTC), 달러(USD)


암호화폐 베테랑으로도 알려진 벤처캐피털 디파이낸스캐피털(DeFiance Capital) CEO 아서 정(Arthur Cheong)이 암호화폐가 인터넷 수준으로 전 세계 암호화폐 대규모 채택을 기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웹 2와 같은 대규모 채택이 아닌 자유로운 글로벌 결제 재산 및 탈중앙화 금융 등 좁은 범위에서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만한 사용 사례에 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평범한 다수가 인터넷처럼 대규모 채택을 추진하고자 암호화폐를 추구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 정은 디지털 자산 자체가 소수의 핵심 금융 부문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도록 설계되었다고 본다는 점에서 누구나 암호화폐의 상승 기회에 편승하는 것이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에는 해롭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비트코인(Bitcoin, BTC) 단기 전망을 두고 전 세계 전통 금융 투자자가 독일 정부의 매각에 따른 비트코인 공급량을 차지한 뒤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독일 정부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보유한 비트코인과 전통금융을 모두 매각했다”라며,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도 일주일 후면 승인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암호화폐 투자자가 양질의 프로젝트에 자본을 할당한다는 신호도 포착했다. 이와 관련, “전반적으로 특정 고품질 토큰에 대한 축적 신호가 매우 강하다. 일부 코인으로 펀더멘털이 전환되는 추세가 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서 정의 암호화폐 대규모 채택 가능성을 비관하는 발언에 일부 누리꾼은 “게임, 인플레이션 헤지 등 활용 사례가 다양하다”, “비트코인은 가치가 고정된 하드머니(hard money)와 같은 존재이다. 이더리움은 토큰화와 탈중앙화 금융이 결합되었다. 그 외 다른 암호화폐는 모두 가치가 0이 될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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