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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XRP 증권 아냐...美SEC와 합의 임박했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7/18 [23:59]

리플 CEO "XRP 증권 아냐...美SEC와 합의 임박했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7/18 [23:59]

▲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출처: 리플 웹사이트)     ©코인리더스

 

리플(XRP)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최근 '블룸버그 마켓츠: 더 클로즈 인터뷰'(Bloomberg Markets: The Close interview)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곧 최종 해결이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갈링하우스는 "우리는 매우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판사가 언제 판결을 내릴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지난 달에도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가 2024년 여름이 끝나기 전에 최종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갈링하우스는 이날 인터뷰에서 SEC와의 현재 합의 논의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지금 당장 그 (진행 중인 합의 논의)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답변하면서, 2023년 7월 13일 요약 판결에서 판사 토레스가 주요 소송 사항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현재 소송의 유일한 남은 부분은 기관 투자자에 대한 XRP 판매와 관련된 것이다. 판사는 XRP의 기관 판매가 투자 계약에 해당한다고 판결했으며, 현재 양측은 적절한 벌금을 결정하기 위해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갈링하우스는 인터뷰에서 법원이 이미 XRP를 비증권으로 판결했다고 강조하며, SEC가 XRP를 비증권으로 인정하면 합의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SEC는 리플과의 합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법원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23년 7월 13일 판결에서 판사 토레스는 XRP 자체가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했고, 디지털 거래소에서의 XRP 판매는 투자 계약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리플의 기관 판매는 증권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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