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중반까지 미국 경제가 약세의 조짐을 보일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한 경제학자가 앞으로 몇 달 안에 암호화폐 시장이 대규모 붕괴를 목격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거시경제 전문가 겸 트레이더 헨릭 제버그(Henrik Zeberg)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거품 붕괴가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경제에 약 100년 만에 가장 큰 거품이 끼었다.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9%였다. 그런데 현재 GDP 대비 주식시장 시총은 200%다. 이 거품이 꺼지면 암호화폐 시장은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제버그에 따르면 주식 시장과 디지털 자산 모두 강력한 상승세를 보인 후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부분의 코인이 붕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대 11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그 후 거품이 터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버그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99%는 언젠가 폭락할 것이다. 도지코인(DOGE)과 같은 코인이 15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건 터무니없는 일이다. 곧 거품이 붕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제버그는 2024년이 비즈니스 사이클이 끝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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