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가 비트코인(BTC)이 대규모 브레이크아웃(breakout, 자산 가격이 갑자기 새로운 영역에 진입하는 것) 직전에 있다고 예측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포페는 6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724,100명의 팔로워에게 이달 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 BTC가 곧 급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이번 달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경우, 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 경제 불확실성과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안전 자산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페는 비트코인이 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QE)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암호화폐 시장의 브레이크아웃은 밈코인이 아닌, 실물자산(RWA),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탈중앙화 금융(DeFi)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경제 주기에서 가장 성과가 좋은 자산이 될 것이며, 가격이 급등한 후 급락하는 '블로우 오프 탑'(blow-off top) 패턴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멕스(BitMEX)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최근 자신의 미디움을 통해 "연준의 불확실한 통화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을 움직이는 큰 요인 중 하나다. 비트코인 가격은 달러 유동성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은 이유는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출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연준의 통화정책은 계속 변화할 수 밖에 없다. 다만 미국 재무부가 단기 국채를 더 발행하고 재정 정책을 조정하면, 암호화폐 시장은 새로운 상승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더라도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강세장은 다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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