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현지시간)에 열린 첫 번째 대통령 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는 암호화폐를 언급하지 않았다. 토론은 경제, 낙태권, 이민 및 외교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TV 토론 후 트럼프의 선거 승리 확률은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3% 하락하며 49%로 내려갔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트럼프의 당선이 암호화폐 시장, 특히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번스타인(Bernstein)의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가 당선되면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최대 9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해리스가 당선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30,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는 반암호화폐 규제를 철폐하고 미국을 암호화폐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련 슈퍼 PAC들은 이번 대선을 위해 2억 2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이 중 9,360만 달러가 선거에 투입됐다. 가장 큰 PAC인 Fairshake는 주로 민주당 후보들을 공격하는 데 자금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트럼프보다 2.7% 앞서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은 9월 11일(한국시간) 오후 12시 29분 현재 56,749달러를 기록 중이다. 블룸버그는 "토론 시작 후 비트코인은 최대 1.5% 하락했지만, 토론 막바지 회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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