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임원들이 XRP 코인 관련 사기 및 가격 억제 의혹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최근 XRP와 관련된 사기 행위에 대한 경고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XRP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소셜 미디어에서 유포되는 다양한 사기에 속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경고는 인도 대법원의 유튜브 채널이 해킹되어 XRP 사기를 홍보한 사건 이후에 나왔다.
갈링하우스는 리플 임원들이 결코 XRP 토큰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기꾼들이 무고한 암호화폐 사용자들을 이용하고,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이를 쉽게 허용하는 상황은 참담하다"고 말했다.
갈링하우스는 2020년 유튜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이는 2021년에 합의되었다. 그러나 2023년에 다시 한 번 유튜브가 사기 방지에 소홀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와츠(David Schwartz)가 XRP 가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슈와츠는 XRP 가격이 억제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자신도 XRP를 보유하고 있으며, 만약 가격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또한 XRP 가격이 낮을수록 결제가 더 비싸진다고 설명하며, XRP의 주요 사용 사례인 국경 간 결제에서 XRP 가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슈와츠는 XRP가 여전히 '저렴한' 상태라는 지적에 대해, "1백만 달러의 XRP는 1백만 달러가 들기 때문에, 1백만 달러 결제를 하려면 여전히 1백만 달러어치의 XRP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XRP는 최근 그레이스케일 XRP 트러스트가 출범하면서, 적격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1분 현재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7% 오른 0.5827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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