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 노스다코타주가 주 예산 일부를 비트코인(BTC)에 투자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노스다코타주 의회 의원 6명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과 귀금속을 주 비축 기금에 편입하자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금 가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예산 안정화 기금과 레거시 펀드의 일부를 비트코인 등 자산으로 분산 투자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비트코인 보유 움직임은 노스다코타주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뉴햄프셔주는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채택하는 법안을 제출했으며, 펜실베이니아는 70억 달러 규모의 비상기금 중 최대 10%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플로리다의 재무 책임자인 지미 패트로니스는 은퇴 기금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주장했으며, 텍사스와 앨라배마에서도 비트코인 보유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각 주는 비트코인을 통해 미래 경제적 리스크를 대비하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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