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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달러 회복 가능할까?…단기 보유자 매도세 지속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09 [22:00]

비트코인, 10만달러 회복 가능할까?…단기 보유자 매도세 지속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09 [22:0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비트코인(BTC)이 10만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채 9만7,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단기 보유자들의 이익 실현이 증가하며 매도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급격한 변동성을 경험하며 일요일 하루 만에 9% 하락했다. 이후 월요일 반등했지만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악셀 애들러(Axel Adler)가 X(구 트위터)를 통해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시장가치 대 실현가치 비율(STH MVRV) 지표가 9만8천달러에서 1.35 수준까지 하락한 후 평균 수준으로 조정됐다. 역사적으로 해당 지표가 1.30~1.35를 초과하면 과열된 시장으로 간주되며, 이후 매도세가 유입돼 조정을 거치는 경향이 있다.

 

현재 시장은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만약 STH MVRV 지표가 1.0 이하로 하락하면 국지적 바닥(Local Bottom) 형성이 완료되었음을 시사하며, 이후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며칠 동안 10만달러와 9만5,60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며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화요일 10만달러를 방어하지 못한 이후, 매수세가 약해지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뉴스BTC는 BTC가 9만5천달러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며, 9만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다시 10만달러를 돌파하면 강세장이 재개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강한 매수세가 부족해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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