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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 정책, 달러 가치 방어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15 [00:01]

트럼프의 관세 정책, 달러 가치 방어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15 [00:01]
미국 달러화(USD)

▲ 미국 달러화(USD)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력한 관세 정책을 통해 미국 경제를 부흥시키고 달러 강세를 유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는 글로벌 무역에서 미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각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달러 가치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첫 번째로,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해당 국가들의 통화는 외환시장에서 매도 압력을 받게 되며, 이는 자연스럽게 달러 강세로 이어진다.

 

두 번째로, 트럼프의 강경한 관세 정책은 국제 경제 불확실성을 증가시키지만, 역설적으로 불안정성이 커질수록 안전자산인 달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 달러 가치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최근 브릭스(BRICS) 및 동남아국가연합(ASEAN) 등 반미 경제 블록들은 달러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지만,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이들의 계획을 좌절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는 최근 브릭스 국가들에 대해 “미국 달러를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는 경고를 날리며, 강력한 경제 정책을 지속할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의 정책이 성공적으로 작동할 경우, 달러는 더욱 강세를 보이며 미국 경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관세로 인한 무역 갈등이 심화될 경우,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달러 강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제 질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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