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 밈코인은 출시 직후 5달러까지 급등하며 시가총액 45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주요 지갑들이 보유 물량의 80%를 시장에 매도하면서 하루 만에 94% 폭락했다. 이 과정에서 1억 달러 이상의 투자자 손실이 발생했다. 링햄은 이를 두고 "밈코인은 도박과 같다. 다만 카지노 운영자(개발자)가 속임수까지 쓴다"고 지적했다.
유투데이는 또 다른 암호화폐 인사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X를 통해 "요즘 사기꾼들은 백서조차 만들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이는 밈코인 프로젝트가 기본적인 기술적 근거 없이 단순한 마케팅만으로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현실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LIBRA 사태는 밈코인 시장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가 직접 홍보한 후 급등했던 LIBRA는 내부자 거래와 대량 매도로 인해 급락하며 시장에 혼란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솔라나(Solana) 네트워크 전체에 대한 신뢰도도 흔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LIBRA 사태를 계기로 밈코인 시장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링햄과 카이저의 발언은 투자자들에게 밈코인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신호로 해석되며, 향후 밈코인 시장에 대한 규제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밈코인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프로젝트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유행을 좇기보다 실제 기술력과 가치를 가진 프로젝트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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