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CZ)이 자신은 신규 암호화폐를 매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BTC)과 바이낸스코인(BNB)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밈코인과 같은 단기적 투자에는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CZ는 자신이 BTC를 600달러대에서 매입했다고 언급하며, 장기적인 가치를 중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40억 달러 규모의 사기 사건으로 밝혀진 LIBRA 밈코인에 대해 "나는 단 한 개의 밈코인도 매입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투데이는 CZ가 최근 자신의 반려견 이름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밈코인을 출시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이는 단기적 이익보다 커뮤니티의 자율적인 성장을 중요시하는 그의 철학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CZ의 자산은 643억 달러로,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그는 세계에서 25번째로 부유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나는 단기적 기회를 쫓지 않는다"며,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영향을 고려한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CZ는 여전히 바이낸스의 최대 주주로 남아 있지만, 미국 당국과의 합의에 따라 더 이상 바이낸스 운영에 직접 관여할 수 없다. 그는 지난 몇 개월간 미국에서 수감 생활을 한 후, 현재는 교육 및 블록체인 기술 확산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CZ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장기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점을 강조하며,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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