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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변호사 존 디튼, 머스크의 DOGE SEC 조사 지원 선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18 [20:01]

XRP 변호사 존 디튼, 머스크의 DOGE SEC 조사 지원 선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18 [20:01]
출처: John Deaton 유세운동 웹사이트

▲ 출처: John Deaton 유세운동 웹사이트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이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주도하는 '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에 법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디턴 변호사는 SEC의 낭비, 부패 및 권력 남용을 조사하는 DOGE에 자신의 법적 경험을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디튼 변호사는 SEC와 리플(Ripple) 간의 소송에서 핵심 인물로 활동했으며, 최근 미국 상원 선거에서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에 맞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DOGE와 대화가 필요하다. 지난 몇 년간 내가 조사하고 밝혀낸 것들을 공유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보였다.

 

DOGE는 최근 X 계정 "DOGE SEC"를 개설하고 SEC의 부패와 불공정 행위에 대한 대중 제보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XRP 커뮤니티와 암호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있으며, 전 리플 임원인 숀 맥브라이드(Sean McBride)도 디튼의 지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SEC의 내부 문제를 폭로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저명한 언론인 로라 루머(Laura Loomer)는 조사가 전 SEC 고위 관계자 빌 힌먼(Bill Hinman)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XRP 변호사 빌 모건(Bill Morgan)도 "완벽한 출발점"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한편, 리플의 법률 책임자인 스튜어트 알더로티(Stuart Alderoty)는 SEC가 리플 및 XRP 관련 문서 201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DOGE의 조사가 리플 vs. SEC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DOGE의 SEC 조사가 확산되면서,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SEC의 기존 규제 방식에 대한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DOGE와 XRP 변호사의 공조가 SEC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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