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예측한 이더리움 3월 1일 가격은?...3천 달러 돌파할까

▲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AI 기반 예측 모델이 이더리움(Ethereum, ETH)의 3월 1일 가격을 2,959.8달러로 전망했다. 

이더리움은 20일(현지시간) 현재 2,74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연초 대비 20% 하락해 주요 암호화폐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 지표를 보면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된다. 최근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는 0.41달러까지 하락해 2024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네트워크 혼잡도가 감소하고 새로운 매집 단계에 들어섰을 가능성을 나타낸다.

AI 모델들은 이더리움의 향후 움직임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GPT-4o Mini는 이더리움이 3,4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반면, GPT-4o는 보다 보수적인 예측을 내놓으며 2,750달러 수준에서 제한적인 상승을 예상했다.

향후 이더리움의 상승 가능성은 규제 환경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이더리움 ETF 옵션 상장 제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 ETF, 비트와이즈 이더리움 ETF 등의 승인 여부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월로 예정된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는 확장성 및 거래 속도 향상을 목표로 하며, 2월 24일 홀스키(Holesky) 네트워크, 3월 5일 세폴리아(Sepolia)에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만약 성공적으로 론칭된다면, 개발자들의 활동 증가와 더불어 이더리움의 수요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Cboe와 21셰어스(21Shares)는 이더리움 ETF에 스테이킹 기능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만약 승인될 경우, 투자자들은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장기 투자 매력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더리움은 주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ETF 승인 여부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AI가 전망한 상승세가 실현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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