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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시장 8일 만에 순유입 전환! 비트코인 약세장 끝났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02 [13:50]

ETF 시장 8일 만에 순유입 전환! 비트코인 약세장 끝났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02 [13:50]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ARK 21Shares(ARKB)와 피델리티(FBTC)의 비트코인 ETF가 총 3억 6,97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8일간 이어진 ETF 시장 자금 유출 흐름을 끊었다. 이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85,000달러 선을 회복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9,43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ARKB는 1억 9,370만 달러, FBTC는 1억 7,6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블랙록(BlackRock)의 iShares 비트코인 신탁(IBIT)은 2억 4,46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순유입이 최근 8일 동안의 32억 6,000만 달러 순유출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시장 심리 회복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월 25일에는 하루 만에 11억 3,0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사상 최대 규모의 유출을 기록한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7.6% 급락하며 78,94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해 86,16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향후 BTC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전했다.

 

한편, 비트와이즈(Bitwise)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일부 ETF는 소규모 순유입을 보였으나, 밴에크(VanEck)와 GBTC는 여전히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85,000~90,000달러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상승 지속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지점이라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현재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며, 점점 더 긍정적인 규제 환경과 전통 금융(TradFi) 기업들의 관심 증가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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