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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기 바닥 신호? 활성 주소 급증에 시장 반등 기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02 [20:20]

비트코인, 장기 바닥 신호? 활성 주소 급증에 시장 반등 기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02 [20:2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활성 주소가 최근 3개월 내 최고치에 도달하며 시장이 장기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2월 28일 비트코인 활성 주소 수는 912,300개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16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활동 급증이 시장의 ‘항복(capitulation)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패닉셀링과 함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국면에서 종종 발생하며, 가격 반전의 중요한 전조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도 “과거 데이터를 보면 온체인 활동이 급증할 때 시장의 고점 또는 바닥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기술적 분석상 비트코인은 80,5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옵션 데이터 분석을 인용해, 이 가격대를 회복할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하지만 지지선 확보에 실패할 경우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84,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10억 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이 청산될 위험이 있다.

 

한편,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 대비 실현 가치(MVRV) Z-스코어도 현재 2.01을 기록하며 과매도 구간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가격이 단기적으로 저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하며, 추가 조정보다는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온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시장의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로컬 고점보다 장기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하며, 향후 상승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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