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최근 고점 대비 약 29% 하락한 가운데 여전히 주요 저항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기술 지표는 현재 조정이 강세 사이클 내 건강한 흐름일 수 있으며, 곧 반등이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분석가 세바스티안 빌라푸에르테는 비트코인이 180일 단순이동평균(SMA)과 MVRV 모멘텀 지표 간 ‘골든크로스’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역사적으로 강력한 상승장의 신호로 작용해왔으며, 현재의 조정이 추세 전환이 아닌 상승장 지속을 위한 조정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 저점인 81,000달러에서 반등하며 7% 이상 상승했으며, 현재는 약 84,30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가격이 88,000~90,000달러 저항 구간을 돌파할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회복 랠리를 본격화하는 데 핵심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아직 200일 단순이동평균(SMA) 및 지수이동평균(EMA)을 돌파하지 못한 상태다. 이 지표들은 현재 85,500~86,000달러 구간에 위치하며, 해당 레벨을 넘어서야 다시 90,000달러 돌파 시도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 저항선에 막힌다면 단기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번 골든크로스가 확인될 경우, 현재의 가격 조정이 새로운 약세장이 아닌 강세장 속 자연스러운 조정 국면임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다음 상승 구간 진입을 알리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은 기술적 지표뿐 아니라 거시경제 이슈도 주시 중이다. 강세장이 지속되려면 단기적으로는 86,000달러 돌파 여부, 중장기적으로는 온체인 지표와 자금 유입 흐름이 지속적으로 지지를 제공하는지가 중요하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