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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10억 달러 이상 매입…이더리움, 6월까지 65% 상승 가능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24 [07:30]

블랙록 10억 달러 이상 매입…이더리움, 6월까지 65% 상승 가능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24 [07: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약 3개월간 4,100달러에서 1,750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기술적 반등 구간에 진입하며 오는 6월까지 최대 65%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ETH가 현재 장기 지지선 부근인 2,000달러에서 반등을 시도 중이며, 과거 동일 구간에서 각각 2,000% 및 360% 급등장이 발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 이 지지선에서의 반등은 ETH 가격을 6월까지 3,400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65% 상승 여력에 해당한다. 반면 지지선 이탈 시에는 200주 지수이동평균(EMA)인 1,56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도 존재한다.

 

ETH 강세론에는 기관 수요 확대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랙록(BlackRock)의 BUIDL 펀드가 최근 이더리움 보유량을 11억 4,500만 달러로 늘리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BUIDL 펀드는 실물자산 토큰화(RWA)를 주요 테마로 하며, 이더리움을 기반 레이어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발란체(Avalanche), 폴리곤(Polygon), 옵티미즘(Optimism) 등도 분산 투자 중이지만, 이더리움이 핵심 포트폴리오로 남아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난센(Nansen)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 고래들의 누적 보유량도 급증했다. 1,000~10,000 ETH를 보유한 지갑은 3월 12일 이후 5.65% 증가했으며, 10,000~100,000 ETH 구간은 무려 28.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0,000 ETH 이상 지갑 수는 다소 정체 상태지만, 전체적인 고래 축적 흐름은 명확한 상승 신호로 풀이된다.

 

한편, 이더리움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는 기관 및 대형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진입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술적 지지와 기관 자금, 고래 축적이 겹치며 중단기 상승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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