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가격은 7% 상승하며 140달러를 돌파했고, 일일 거래량도 94.9% 증가한 2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급등은 네트워크 채택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분석가들은 SOL 가격이 최대 42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SOL 보유자들의 공포심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가격이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역사적으로 이러한 시점에 ‘스마트 머니’가 진입한다”며, 현재 움직임이 강세장의 초입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솔라나 네트워크의 주소 수는 1,109만 개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사용자 참여가 활발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으로도 SOL은 137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구조적 돌파를 이뤄냈다. 분석가 크립토 커브(Crypto Curb)는 이를 “1월 20일 고점 이후 지속되던 하락 추세 종료”로 판단하며, 향후 420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솔라나 공동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는 L2 솔루션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L1은 더 빠르고 저렴하며 안전하다”며, 복잡한 구조와 느린 속도의 L2보다 L1 블록체인 자체의 확장성이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솔라나의 구조적 우위를 뒷받침하는 발언으로, 최근의 강세 흐름에 힘을 보탰다.
현재 SOL은 139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며,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선물 미결제 약정은 8.6% 증가한 5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기대 심리가 살아 있음을 의미하며, 추가 상승의 기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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