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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임박했나..."작년 불장 매수자 평단 9만 달러, 저항 가능성"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26 [23:50]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임박했나..."작년 불장 매수자 평단 9만 달러, 저항 가능성"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26 [23: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최근 며칠간 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86,997달러~88,542달러 구간에서 움직이며 강한 지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 목표가 9만 달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전문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점진적으로 저항을 테스트 중이며, 이는 상승세 지속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더 큰 상승을 위한 준비 단계”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분석가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2021년 사상 최고가 전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1주 및 50주 EMA(지수이동평균선)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패턴은 과거 강세장의 전조였다고 지적했다.

 

기술적 분석 외에도 온체인 지표 또한 긍정적이다. 크립토 트레이더 자본 마크스(Javon Marks)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16,65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다수의 거시적 강세 시그널이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최근 100 BTC 이상을 보유한 신규 고래 지갑이 48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관 및 고액 자산가들의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또한 비트코인이 조만간 11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 전망한 바 있으며, 최근 유럽에서 21셰어즈(21Shares)와 블랙록(BlackRock)이 비트코인 ETP를 출시한 점도 채택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글래스노드 소속 애널리스트 크립토비즈아트(CryptoVizArt)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강세 기간 중 매수한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평단가는 9만~9.3만 달러 수준이다. 

 

크립토비즈아트는 “BTC가 이 구간까지 반등한다면 손익 분기점에서 매도하려는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신고점을 돌파하려면 이 저항 구간을 넘어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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