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의 반감기 전 조정을 정확히 예측한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이번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여전히 ‘바나나 존(Banana Zone)’에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6,900달러에 거래 중이며, 일간 기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렉트 캐피털은 바나나 존을 “폭발적인 상승세가 나타나는 구간”으로 정의하며, 이 구간은 단순히 수직 상승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승-조정-재상승-재조정의 복합적 구조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정은 첫 번째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조정이며, 이는 바나나 존의 정상적인 일부”라고 강조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렉트 캐피털은 과거 비트코인 상승 사이클에서도 유사한 조정 패턴이 반복되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사이클에서는 총 네 번, 2021년에는 세 번의 가격 조정이 있었고, 이번 사이클 역시 최소 한 번 이상의 추가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분석은 비트코인이 현재 강한 패러볼릭(포물선형) 상승 흐름 안에 있으며, 단기 하락은 전체적인 장기 랠리 구조를 훼손하지 않는다는 인식에 기반한다. 즉, 지금의 눌림목은 오히려 다음 상승을 위한 에너지 축적 과정일 수 있다는 해석이다.
렉트 캐피털은 차트를 통해 이같은 패턴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이 일시적인 가격 변동에 흔들리기보다는 큰 흐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 구간을 지나면 또 다른 급등 구간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앞두고 조정과 상승이 반복되는 전형적인 바나나 존 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과거 사이클과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향후 수차례 조정을 동반한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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