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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비어 그룹 CEO "비트코인, 연말까지 15만 달러 간다...트럼프 정책이 촉매 될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27 [22:00]

드비어 그룹 CEO "비트코인, 연말까지 15만 달러 간다...트럼프 정책이 촉매 될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27 [22:00]
나이젤 그린/출처: 트위터

▲ 나이젤 그린/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드비어 그룹(deVere Group)의 CEO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은 비트코인(Bitcoin)이 올해 말까지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 상승장의 주된 동력이 될 것이라 분석했다.

 

그린은 최근 영상에서 “트럼프가 암호화폐를 지지하고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동시에,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신흥국 경제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대체 자산인 비트코인에 주목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데일리호들은 그린의 주장을 인용해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금(Gold)과 같은 안전자산에 자금이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에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면서 수요가 동반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금과 함께 자산 회피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또한 트럼프 캠프는 2024년 대선 기간부터 지속적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수용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워 왔으며, 규제 완화 기조도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장기적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비트코인은 현재 87,000달러에 거래 중이며, 당일 변동은 거의 없지만, 주요 심리적 저항선 돌파 시 대규모 자금 유입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전 세계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대체 수단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그린은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기 수단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신뢰 기반 디지털 자산’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나의 연말 목표가는 15만 달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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