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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보다 비트코인이 더 나은 선택인 이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28 [03:00]

이더리움보다 비트코인이 더 나은 선택인 이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28 [03:00]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최근 시장 환경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은 이더리움(Ethereum, ETH)보다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두 자산 간 오랜 경쟁 구도가 존재하지만, 구조적 차이와 위험 요소를 고려할 때 지금 시점에서는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선택이라는 주장이다.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이 ‘희소성’을 기반으로 가치가 형성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공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는 구조와 채굴 난이도 상승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은 더욱 강화되며 이는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 수요가 일정하게 유지되기만 해도, 평균적으로 가격은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비트코인의 구조적 강점이다.

 

반면 이더리움은 ‘가치 저장 수단’뿐 아니라 디앱(DApp) 생태계의 필수 유틸리티 토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이는 동시에 더 많은 리스크 요인도 내포한다. 더모틀리풀은 이더리움이 새로운 기술 수요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자금과 개발자 유입이 줄어들 수 있으며, 이 경우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이더리움은 속도와 수수료 문제로 인해 솔라나(Solana), 카르다노(Cardano) 등에게 점유율을 일부 잠식당한 전례가 있다.

 

비트코인은 기능이 단순하고 변화가 적어 구조적으로 경쟁에 덜 노출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비트코인을 겨냥한 경쟁 코인들은 대부분 시장 영향력이 크지 않지만, 이더리움의 경우 수많은 신생 체인들이 세분화된 블록체인 시장을 공략하며 위협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의 중장기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는 분석이다.

 

더모틀리풀은 "이더리움이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이 더 나은 투자처"라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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