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하락세에 빠진 도지코인(DOGE)이 회복세를 이어가려면 두 개의 핵심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1월에 시장 상승 흐름에도 불구하고 4.08% 상승에 그쳤고, 2월에는 38.63%, 3월에는 12.75% 추가 하락해 올해 들어서만 44.25% 급락했다. 이는 2022년 2분기 이후 최대 분기 손실이다.
더크립토베이직은 기술 분석가 'readCrypto'의 분석을 인용해, 도지코인이 회복세를 이어가려면 먼저 0.1895달러를 명확히 돌파한 뒤 이 가격대를 지지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해당 가격은 3월 10일부터 23일까지 지속적으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구간으로, 현재 도지코인은 이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두 번째 관건은 주간 M-시그널(M-Signal) 지표에 해당하는 0.2140달러를 돌파해 안착하는 것이다. 이는 심리적 저항선인 0.20달러와도 유사한 위치로,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의 UTXO 실현 가격 분포(URPD)와도 일치한다.
하지만 보도 시점 기준 도지코인은 반등 모멘텀 소멸과 함께 9.55% 하락해 0.1764달러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분석가는 “만약 0.1895달러와 0.2140달러 돌파에 실패하면 강한 하락 추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견해도 제시됐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도지 서클(Doge Circle)" 분석을 바탕으로 도지코인이 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분석가 카므란 아스가르(Kamran Asghar)는 6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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