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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죽었다?…L2 탐욕 논란 속 일부 트레이더 "최고 기회"로 평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29 [17:40]

이더리움은 죽었다?…L2 탐욕 논란 속 일부 트레이더 "최고 기회"로 평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29 [17:4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 대비 성과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완전히 죽은(dead) 투자 자산"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ETH를 최고의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Castle Island Ventures)의 파트너 닉 카터(Nic Carter)의 주장을 인용해, "이더리움의 침체 원인은 탐욕스러운 레이어2(L2)가 메인넷(L1)에서 가치를 빨아들이고, 과도한 토큰 발행에 대해 커뮤니티가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은 데 있다"고 전했다. 그는 "ETH는 자신의 손으로 묻혔다"고 표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또한 레커 캐피털(Lekker Capital)의 창업자 퀸 톰슨(Quinn Thompson)의 발언을 소개하며, "이더리움은 유틸리티 측면에서는 살아있지만, 투자 자산으로서는 완전히 죽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2,250억 달러 규모의 네트워크가 거래량, 사용자 수, 수수료 수익 모두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ETH/BTC 비율은 현재 0.02260으로, 이는 최근 5년 사이 최저 수준이다. ETH는 현재 1,89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7일간 5.34%, 30일간 17.94% 하락했다. 특히 이더리움의 수수료 수익은 지난 6개월간 99% 급감했으며, L2 네트워크들이 사용자와 거래를 흡수하면서 본체에는 거의 기여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부 전문가들의 해법도 소개했다. 시네민 벤처스(Cinneamhain Ventures)의 파트너 애덤 코크런(Adam Cochran)은 베이스드 롤업(Based Rollups)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ETH의 수익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끝으로, 일부 트레이더들이 여전히 이더리움에 대해 ‘매우 강세(insanely bullish)’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트레이더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과 '멀린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ETH가 시장에서 "가장 큰 기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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